“새해 말씀 뽑기”의 위험성

새해가 다가오면서 또다시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많은 한인교회들에서 행하게될 “새해 말씀 뽑기”입니다.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성경 속에서도 제비 뽑기가 많이 있었다고 하면서
말씀 뽑기를 정당화 하며, 무척 은혜로운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한인교회에서 하는 것이니까, 전 세계 모든 교회에서 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계의 신학자들에게 “한국 교회에서는 새해에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을 뽑습니다”라고 말한다면
대부분 경악을 할 것입니다. 
그것은 기독교의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샤머니즘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비 뽑기는 사도행전 이후로는 더 이상 성경에 등장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을 제비 뽑기로 뽑은 경우는
신구약 성경의 어느 곳에서도, 
그리고 지난 교회 역사에서 우리가 신뢰한 만한 어떤 믿음의 선배에게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은, 성경을 깊이 묵상하고 연구하는 가운데 주어지는 것이지
결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 처럼 제비 뽑기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노력 가운데 깨달아지는 것이 성경 말씀이지
결코 송구영신 예배에서의 “뽑기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이단이 가장 많은 나라는 바로 한국입니다.
그 이유는,  많은 교인들이, 성경을 철저히 연구하려는 생각을 하지않고
“직통계시”로만 은혜를 받으려고 하니, 너무나 성경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모르니, 이단들이 성경을 기묘하게 풀어서 접근하면,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말씀 연구와 묵상이 필요합니다.
2014년 새해에는, 로또처럼 말씀을 뽑는 여러분이 아니라,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여 은혜를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시편 1:1 복 있는 사람은…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